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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욕 선물

어떤 사람(A)이 설교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남자(B)가 나타나 그 앞에서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셜교를 하던 사람은 남자가 욕을 끝낼 때 까지 잠자코 듣고만 있었습니다.

마침내 남자가 욕을 멈추자 설교하던 사람이 물었습니다.
"만약 누군가 당신에게 선물을 주었는데, 당신이 받지 않으면, 그것은 당신의 물건입니까? 아니면 준사람의 물건입니까?,"

남자가 퉁명스럽게 대답을 합니다.
"당연히 준사람의 물건이겠지."

그러자 설교를 하든 사람이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나(A)도 당신(B)의 욕을 받지 않을테니,
당신이 한 욕은 모두 당신(B)이 가져가시오."

살다 보면
다른 사람이 하는 정당하지 않은 말이나 행동 때문에 상처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럴 때는 대부분 혼자괴로워 하거나, 비난을 한 사람에게 화를 내죠
그러나 독일의 종교 개혁가 루터는, 내가 받지 않은 모욕은 나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미 알고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