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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Boston, MA, USA

여행장소 : 미국 Boston, MA
일      정 : 2009.10.17
최초후기 : 2007.07.19.

 

 

Boston 무박 여행을 간단히 적어본다.

 

뉴욕에서 가깝다보니(?) 차일피일 미루던 보스턴으로 무박 여행을 갔다왔다.

어떤 이들은 한국에서 힘들게 보스턴을 방문하지만, 뉴욕에 사는 내가 보스턴을 이리 늦게 갔다 올 줄이야?

어째든 여행 비수기라서 1박 2일로 다녀 오려고, 숙소를 알아봤더니 호텔급 빼놓고는 주말에 방이 없다.

역시 뉴잉글랜드 지방(주로 미국의 동북부 지역으로 Boston, Cambridge, Newport, Maine, Vermont 등 초기 영국 식민지 지역) 중 보스턴은 인기 관광지가 맞는 듯 하다. 그래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로 했다.

 

일단, 뉴욕<-> 보스턴 왕복 수단으로 버스를 선택하는 것이 먼저다.

버스로 왕복 4시간으로 비교적 짧은 이동 거리이므로 비행기를 탈 필요도 없고, 당일로 갔다오는데 비싼 비용을 지불하기 싫다.

 

New York to Boston : Oct/17/2009 3:30 AM by Greyhound Bus

(Departuer Port Authority Bus Terminal 625 8th Ave )

Boston to New York : Oct/17/ 2009 5:30 PM by Megabus

(Departure at Back Bay Station)

 

새벽 3시 30분에 출발해서 보스턴은 8시 10분경 도착

돌아오는 건 오후 5:30 출발해서 10시경 도착

가는 건 그레이하운드, 오는 건 메가버스로 정했다.

가격은 각각 23달러, 1달러. 총 24달러.

 

버스 회사 웹 사이트

그레이하운드 http://greyhound.com (미국 최대의 버스회사로 가격이 가장 비싸지만, 최다 운행 차량과 목적지 등 장점도 많다)

피터팬버스 http://peterpanbus.com (그레이하운드와 연계한 약간 저렴한 버스)

메가 Bus http://www.megabus.com (가끔 1달러짜리 좌석도 나오는 저렴한 버스 회사)

럭키스타 Bus http://www.luckystarbus.com (중국계 버스회사. 아주 가끔 1달러짜리 나옴)

fungwahbus http://www.fungwahbus.com (중국계 버스회사)

차이나 버스 Chinatown-bus http://gotobus.com (흔히 알고 있는 차이나타운.com 버스회사)

 

일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었다.

첫번째는 하바드 대학교 교내 투어, 두번째는 미 건국 유적을 되돌아보는 Freedom Trail Tour.

Harvard투어는 월~금 10시, 14시 두 번 , 토요일은 14시 한 번씩의 프리 투어이고,

Freedom Trail은 금액은 약 20달러 전후로 도보 투어이다.

하바드 투어는 당일 접수하면 바로 할 수 있고, 프리덤 트레일은 여러 업체가 있는데 영국식 복장을 한 투어가이드가 유적지를 돌면서 설명해주는 것이다. 이것도 그냥 가면 바로 접수 후 출발.

그래서 일단 무조건 보스턴으로 출발하기로 했다.

 

새벽 2시 슬슬 잘 시간이지만, 대충 씻고 인터넷으로 일기를 확인해보니 약간 비가 온단다. 으이씨~~ 가죽자켓 벗어놓고, 고어텍스 자켓으로 바꿔입고 42nd Bus Authority Terminal로 가기 위해 지하철로 향했다. 역에 도착하자 목적지로 한 번에 가는 E 지하철. (오호~ 시작이 좋은데!)

그러나, 새벽에 있는 지하철 공사로 8번가 42th St이 아닌, 6번가 42th st로 경로를 변경하는 것이다. 시간은 넉넉했지만, 두 블록을 걸어서 버스 터미널에 도착했다.

버스 터미널 입구에서 집에서 프린트한 티켓을 보여주고 윗층의 버스 승강장으로 가니, 어라~! 보스턴 가는 버스가 한 대도 없다. 약 20분 전. 조금 더 기다려보기로 하고 한 10을 더 있어도 뉴저지 가는 버스만 있다. 이상하다 싶어서 1층 티켓 검사원에게 물으러 내려가니, 지하 승강장으로 가란다. (우이쒸~~) 버스터미널을 처음 와 본 내가 확인 안 한 잘 못도 있지만, 안내원도 배치 안 하고 안내문도 없는 새벽의 버스 터미널은 너무 한 것 같다.

여차 여차해서 버스를 타고, 보스턴으로 출발.

 

보스턴에 도착한 후 간단히 빵과 커피로 아침을 해결하고, 일단 하바드로 향했다.

Day/Week Link Pass (www.mbta.com)를 통해

$9.00 for 1 day

$15.00 for 7 days

Unlimited travel on Subway, Local Bus, Inner Harbor Ferry, and Commuter Rail Zone 1A.

7-Day Pass valid for 7 days from the date and time of purchase.

일일 무제한 패스를 구입하고, 지하철을 탄다. 보스턴 지하철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다. http://suneast.tistory.com/47 에 쓴 글처럼 내가 뉴욕에 온 후로 지하철에 좀 민감하다. 1897년 미국 최초의 움직이는 subway를 건설했고, 전기로 움직이는 지하철도 1901년 뉴욕보다 3년전에 만들었다고 자랑한다. 어째든 나는 그보다 뉴욕 지하철보다 깨끗한 보스턴 지하철이 맘에 들었다. 뭐 한국 보다는 더럽지만…

 

어째든 Redline, South Station에서 Harvard Square까지 약 15분이 소요되어 Holyoke 센터로 가서 하바드 교내 투어를 신청하려니, 그냥 2시에 오면 된다고 한다. 우씨~~

 

Harvard University Tour

만나는 장소 시간

The Admissions Visitor Center is located at Agassiz House in Radcliffe Yard, 5 James Street, Cambridge, MA 02138

Information Sessions are offered

  • April 1 - Nov:
    • 10am & 2pm Monday through Friday
    • Saturdays at 10am in July and August, mid-September through mid-November
  • December through March:
    • 2pm Monday through Friday

Tours are offered

  • Monday through Saturday at 11am
  • Monday through Friday at 3pm
  • Additional tours are offered Monday through Friday at 12:30pm in July and August
  • Excluding Spring Break, Memorial Day Weekend, Commencement Week, Independence Day Weekend, Labor Day Weekend, Thanksgiving Day Weekend and the last three weeks of December (Winter Recess).

 

위의 하바드대학교 웹 사이트에도 정확한 시간이 잘 못 기재되어 있더니, 하여튼 미국놈들 철저한 듯 해도 약간씩 나사빠진 것은 알아줘야한다.

 

일단 요크 센터를 나와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으로 따라 가본다. 나름 여행 다니면서의 직감이 또 떠오른 것이다. 하바드 출신의 J.F.Kennedy 대통령에서 따온 JFK거리를 따라 약 5분 거리의 Charles강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다리 위와 강변에서 조정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내게 길을 알려주었던 친절한 보스턴 할머니는 많다는 의미에서 millions people이 구경한다고 했는데, 좀 뻥인 것 같고 몇 천명쯤 되어 보인다.

영국 런던 템즈강에서 조정을 하던 사람들을 보았는데, 역시 영국의 영향이 많은 보스턴이라서 그런지 하바드, MIT, 예일 대학생들은 조정 동아리도 있고, 연례 조정 경기도 한단다. 래프팅 자격증만 따 논 나하고는 좀 다른 사람들인건 확실하다.

 

잠깐 ….to be continued <작성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