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 썸네일형 리스트형 Movie : 영화 은교에서의 박해일의 못 미침 소설과 그 소설을 영상화한 영화를 모두 보았을때는 한쪽의 영향으로 다른 한쪽을 폄하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소설 '은교'를 읽고 난 후 영화 '은교'를 본 내가 지금 영화를 폄하하고 싶다 - 정확히는 박해일을 까고 싶다. 예전부터 박해일의 연기를 보면 부풀려진 면이 많았다고 생각해왔다. '살인의 추억'에서 눈빛연기가 인상적이라고 사람들이 말하지만 나는 그가 동공만 부라렸을뿐 감정이 폭발된 것을 느낄 수 없었다. 그의 연기가 물 흐르듯, 자연스러던 것은 그의 실제 나이와 비슷해던 '작업의 연애의 목적' 이었다. 아쉽게도 영화 '은교'에서 보여준 박해일의 연기는 영화속에서 그가 내뱉은 공장에서 찍어낸 듯한 갈라진 노인 목소리같은 껍데기일 뿐이다. 이슈였던 특수 분장과 성기 노출만이 있었을 뿐, 70대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