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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다시 시작하는 사진찍기 난... 가끔 인생의 중요한 분수령에서 발휘되는 다소 빠른 결단력에 스스로 놀라기도 하지만, 가끔은 별것도 아닌 것에 목숨(?)을 걸거나 결정할 순간에 지지부진+우유부단 속에 허우적 거리는 내 모습에 스스로 민망해하기도 한다.별것도 아닌 일에 이리재고 저리재고,몇날 몇달을 쓸데없이 정보를 찾는 답시고 인터넷의 바다에서 시간을 허비하다가,...그러다가 덜컥 확~~ 질러버릴 것이면서!! 다시 카메라를 시작하기로 맘을 먹고는 기종선택에 또 목숨을 건다. ㅠㅠ풀프레임을 지원하는 캐논 5d로 갈것인가,아니면 크롭바디지만 손에 익은 니콘으로 갈것인가를 고심하며 많은 시간을 컴퓨터 앞에 앉아 다른 사람의 사용기를 읽거나 좋은 매물이 나오지 않았나 두리번 거리고 있었다. (뭐 하는 짓인지? 정작 중요한 나의 생각을 정.. 더보기
Movie : 영화 은교에서의 박해일의 못 미침 소설과 그 소설을 영상화한 영화를 모두 보았을때는 한쪽의 영향으로 다른 한쪽을 폄하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소설 '은교'를 읽고 난 후 영화 '은교'를 본 내가 지금 영화를 폄하하고 싶다 - 정확히는 박해일을 까고 싶다. 예전부터 박해일의 연기를 보면 부풀려진 면이 많았다고 생각해왔다. '살인의 추억'에서 눈빛연기가 인상적이라고 사람들이 말하지만 나는 그가 동공만 부라렸을뿐 감정이 폭발된 것을 느낄 수 없었다. 그의 연기가 물 흐르듯, 자연스러던 것은 그의 실제 나이와 비슷해던 '작업의 연애의 목적' 이었다. 아쉽게도 영화 '은교'에서 보여준 박해일의 연기는 영화속에서 그가 내뱉은 공장에서 찍어낸 듯한 갈라진 노인 목소리같은 껍데기일 뿐이다. 이슈였던 특수 분장과 성기 노출만이 있었을 뿐, 70대의 .. 더보기
내멋대로, 내맛대로 내 삶이다 곡해할지도 모르는 말로 표현하자면 "꼴리는 대로 살자"는 것이다. 방종이나 타인의 존엄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신나게 놀자.이 말은 내가 처음하는 것이 아니다. 놀랍게도 공자도, 예수도, 신사임당도, 프로이트도, 페스탈로찌도, 그리고 멀리 갈 필요도 없이 학교 담탱이도, TV오디션 프로그램의 수많은 멘토들도 같은 말을 다르게 할 뿐이다. 신념, 믿음, 열정, 내적동기, 슈퍼에고, 자아계발, 꿈 이라고 다르게 말할 뿐이다. 성인군자도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최소한 한가지는 하고 살았기에, 대신 남들이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우습게 바라 볼 수 있던것이다. 내가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어야 삶이 재밌다. 높은 차원의 내 자유의지에 의한 자아의 실현이든, 낮은 차원의 사회 계급지위를 이용한 째째한 권력의 .. 더보기
Movie : Bang Bang You're Dead 어둠의 경로를 통해 영화를 많이 보지만, 영화가 내 주된 관심사이거나 취미는 아니다. 액션 영화는 잠시 눈만 즐겁고, 사랑이야기 나오는 드라마는 시나리오가 항상 뻔하고, '28 days later'를 제외한 좀비가 나오는 공포영화는 원래부터 싫어했다. 2월부터 제목으로 재미있을 것같은 영화를 하루에 3~4편씩 싹쓸이하듯 몰아서 일주일 넘게 보고 나니, 보고싶은 영화도, 흥미가는 영화도 마땅히 없었다. 그러다가 2002년 발표된 bang, bang, your're dead를 보게되었다. 즐거리도 모르고, 포스터도 확~ 눈길을 끌지 못 했지만 하드디스크에 더 이상 눈길가는 영화가 없었다. 다운로드한게 아까워서 그냥 KMP를 실행해서 감상~! 결과는....... 영화의 흡입력으로 두 번 연속으로 영화를 봤다... 더보기
2011-12 첫 스킹 지난 2011년은 다사다난했던 관계로 나의 취미 중 하나인 스키를 이번 시즌에는 많이 타기 어렵다. 그래도 일주일에 한 번은 타려고 하는데...잘 안 된다. 2011.12.23 첫 스킹 2012.1.2. 두번째 스킹. 운해가 멋있는 무주 설천봉이다. 더보기
2012.1. 용평 _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도 아름다운 설경 SLR 카메라의 고급 기능을 잘 사용할 수 있다면 눈으로 본 3차원의 입체면을 2차원의 사진으로 느낌있게 표현할 수 있기때문에, 사람들은 점점 더 좋은 고급사양의 카메라에 욕심을 부린다. 나 역시 마찬가지... ^^;; 그러나, 가장 아름다운 렌즈는 역시 사람의 눈이고,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어떤 카메라라도 찍을 수 없는 사람의 기억력이다. 오랜만에 용평에서 핸드폰의 저배율 렌즈를 통해 그 순간을 보았다. 더보기
X10 mini pro 안드로이드 폰 루팅 및 멀티터치 우연히 손에 넣은 소닉에릭스 X10 mini pro. mp3p같은 작은 사이즈에 빵빵한 음량... 그런데 너무 작은 화면에 멀티 터치(두점 터치)가 안 된다. 열심히 웹서핑해보니, 공장 출하 롬을 커스텀롬으로 변경하는 방법과 순정상태에서 루팅해서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간단히 순정상태에서 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서 필요한 파일을 다운받아 2시간만에 후딱 멀티 터치를 구현했다. 0-1. MS .net frame 2.0 이상이 설치되어있어야 아래 SuperOneClick이 제대로 실행된다. http://www.microsoft.com/downloads/ko-kr/details.aspx?FamilyID=333325fd-ae52-4e35-b531-508d977d32.. 더보기
오해가 진실이 될까 두려워지는 세상 진실은 언제나 이긴다고 했나? 위정자에 의해 진실이 가려질때 우리는 그 진실을 햇빛에 내놓기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리고 이를 정의라 부르고 신념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사회적 진실이 아닌 사적인 진실에 한 걸음 다가가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진실을 끝까지 밝히기 보다는... 차라리 앎을 인지한 것을 후회하거나 또는 앎이 오해였음을 바랄 때가 있다. 오늘 하루는, 칼자루를 쥔 진실보다 종이에 손가락이 베이는 아픔같은 에린 오해가 더 필요한 날이다. [The Knife] photo by Jan Saudek, 1987 2011.08.16. 가슴을 파고드는 칼날같은 사진을 덧붙이다. 날카로움을 쥔 한손, 그리고 감춰진 다른 한 손... 이 작가의 사진은 내 뇌신경이 살아 꼼지락거림을 알아차리게한다. 더보기
expected...however i've known it from the moment. however it's cruel to be kind. 더보기
일본 원전 방사능 확산 시뮬레이션 (프랑스 방사능 방어 및 핵안전 연구소) 오늘 날짜는 2011.03.29. 화요일이다. 프랑스 핵안전 연구소 시뮬레이션에 의하면 일주일전인 지난 3월 22일(화)에 우리나라는 미미하지만 방사능 오염 지역으로 벌써 들어가 있는 상태인 것이다. 비도 맞지 말아야겠다.ㅠㅠ 며칠전에만 해도 우리나라는 안전지대라고 정부에서 떠들어대더니, 이틀전부터 세슘, 방사선요오드가 인체에 무해할 정도로 극미량 검출되었다고 은근 슬쩍 언론에 알린다. 그렇다면 역시 우리나라는 또 구제역처럼 쉬쉬하다가...또 일이 커질 줄 모르고 넋놓고 있다가.... 소돼지 다 잡고, 사람 다잡고 나서... 외양간 고치는 악순환을 밟는 것인가? 아...슬프다. 이 프랑스 연구소 시뮬레이션을 보고 있노라면! 실시간 시뮬레이션 사이트 (시간차로 인해 사이트는 한국 날짜보다 8시간 늦을 수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