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와 자전거로 떠나는 여행 02 여행장소 : 한국 - 화순~보성 일 정 : 2007.07. 최초후기 : 2007.07.27. 2일째 아침 일찍 일어났---으면 좋겠지만 역시 늦게 일어났다. 그나마 요근래 최고로 일찍 일어난 8시! 광주대학교 근처에서 아침을 먹고 광주대-칠구재-도곡온천-능주역으로 가기로 맘을 먹었다. 칠구재를 넘는 길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밥을 많이 먹었나? 어찌어찌하여 도곡 온천을 지나 능주를 가는 817번 지방도를 지날 무렵 도로가에서 일을 파는 아주머니가 계셨다. 혹시나 하는 맘에 길도 물어볼겸 과일도 좀 싸게 사먹어볼까하는 흑심에 아줌마에게 접근(?)을 했다. 아니 이게 왠걸? 이야기 도중에 목포 출발 순천가는 기차가 능주역에 경유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아침 첫차와 막차만 모든 역에 정차하고 그 후로.. 더보기 기차와 자전거로 떠나는 여행 01 여행장소 : 한국 - 통영 동피랑 일 정 : 2007.07. 최초후기 : 2007.07.27. 네이버 까페에 올렸던 글을 옮기다. +++++++++++++++++++++++++++++++++++++ 성격상 존댓말 이런게 잘 안 됩니다. 그냥 반말로 쓸터이니 개념치 마시압~ 제0일 철도공사에서 유럽식으로 기간별 무제한 열차 티켓 - "내일로"를 신설해준 덕택에 갑자기 여행을 가게되었다. 이번 여행의 테마는 "기차와 자전거로 떠나는 7일간의 여행" 자전거로 전국 일주는 두번 해본 경험이 있다. 혼자서 한 번. 동생과 한 번. 이번엔 기차를 통해 몸도 덜 힘들게하고, 좀 더 넓은 지역을 커버해 보기로 했다. 원래 내 성격상 한 두 지역을 집중 탐색하는 스타일인데... 뭐 맘에 드는 곳은 집중 해부. 아닌 곳은.. 더보기 통영 동피랑 ① 여행장소 : 한국 - 통영 동피랑 일 정 : 2008.09.12. 최초후기 : 2008.11.01. 지난 추석, 통영의 동피랑을 갔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배기에 아름다운 벽화가 가득한 마을'로 인터넷에서 알려진 동피랑은 이미 동양의 나폴리, 통영의 또다른 아름다움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내가 가 본 동피랑은...... 그 곳은 동양의 나폴리도 아니고, 한국의 몽마르뜨도 아니었다. 그 곳은 지치고 가난한 사람들의 거친 누울 자리였고, 그 곳을 아름답게만 보려는 외지인들이 마냥 달갑지 보지 않는 현지민들이 사는 달동네였다. 동피랑이란 마을의 어원 조차도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모른다. 그저 통영의 한 재개발 예정 지역으로 곧 보상금을 받고 다른 곳으로 이주해야하는 동네로만 알려져 있던 곳이다. 그런.. 더보기 이전 1 ··· 24 25 26 27 28 29 다음